전편 오골계,실키에 대한 오해 <1> 에서는 제가 설명이 좀 부족했나 봅니다.
다른 이야기로 혼란을 주시는 분이 계셔서 자세한 설명으로 바로 잡아 드립니다.
우선 닭의 깃털에 대한 설명을 드립니다.
아래의 사진들로 깃털의 일반용어는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이 사진이 실키깃털을 설명하기에 좋겠습니다.
제가 빨간색을 표시한것은 "훅크(hook)라는 말입니다.
사진에 보듯이 소우지(小雨枝)에 있는 훅크(hook)가 서로 맞물려서 가지런한 깃털의 모습을 하게 됩니다.이것이 일반깃털입니다.
여기서 훅크(hook)라는 것은 일반적인 고리정도 의미입니다.
왜 바지나 옷등에 단추대신 훅크가 달려있죠. ^^
어쨌든 이 훅크(hook)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예 깃털의 소우지(小雨枝)가 각각 흩어져 실키털이 되는 겁니다.
이것을 훅크릭스(hookless: 고리가 없는)라고 부르고 유전자로는 h로 표시하며
열성입니다.
일반적으로 실키를 평가할때 오골계 10칙이 기본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絹糸(견사.실키털) 항목은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즉 絹糸(견사.실키털)가 아니고 平羽(평우:일반깃털)가 많은 개체는 낮은 평가를 받는다는 뜻입니다. 실키이므로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보통의 경우 날개끝부분과 꼬리끝부분, 발가락의 깃털, 이 세곳에서 평우(일반깃털)을 발견하기 쉽습니다.
오골계나 실키를 볼때 벼슬크기와 색과 더불어 가장 먼저 보는 부분중 하나이지요.
또 한군데를 들자면 벌쳐 호크Vulture Hocks(鷹膝 응슬)입니다.
벌쳐호크를 가지는 오골계나 실키 또한 위의 경우 즉 평우(일반깃털)를 가지는 경우처럼 낮은 평가를 받습니다.(일본,미국 영국의 경우)
또 많이들 지나치시지만 발가락의 털 또한 일반깃털인 경우와 실키깃털인 경우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으실겁니다.
오늘이라도 키우시는 실키의 날개와 꼬리등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훅쿠가 있어서 가지런한 깃의 부분도 있고 훅크가 없어서 풀어진 부분도 있고 그럴겁니다.
위의 파트리지?라는 닭은 검게 나온 꼬리깃은 훅크가 꽤나 그대로 남아있는 부분입니다.
제가 전편에서 위 닭사진을 올렸더니 당사자되시는 분이 조금 화가 나셨나봅니다.
하지만 아닌건 아닌겁니다.
그리고 실키가 일반깃털을 가지고 있다해서 꼬리전체가 그렇게 되는것은 아닙니다.
이 유전자는 깃털 한장,한장에 대한 유전가가 아니라 훅크에 대한 유전자입니다.
즉 깃털 한장에도 끝부분 실키털인데 중간부분은 훅크가 있어 일반깃털인 경우가 있을 수 있는 겁니다
아래의 닭들이 좋다는 파트리지 실키입니다.
꼬리를 보시면 위 닭과의 차이를 느끼실겁니다.
이것이 실키의 꼬리인 것입니다.
어떤 차이인지 아실겁니다.

위 닭이 아래의 닭이랍니다.

벼슬은 붉고 색은 뭐라 말하기 힘들군요.
이게 꼬리랍니다.
앞서도 설명드렸지만 훅크가 남아있어 풍성한 실키꼬리가 아닙니다.
위의 바른 파트리지 사진들과 비교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제가 이렇게까지 개인의 닭을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아닌건 아닌것입니다.
기억하실 중요한것!!
실키는 훅크리스이다. 훅크리스는 열성이며 이 유전자는 깃털 한장 한장에 대한
유전자는 아니다. 훅크에 대한 유전자이다.
소우지(小雨枝)에 훅크가 있느냐 없느냐가 일반깃털과 실키깃털의 차이이다.
이 훅크는 깃털 한장에서도 있는 부분이 있고 없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아래글을 참고하시면 사진이 있어서 이해하시기 쉬울겁이다
오골계(실키)의 실키깃털에 대해서←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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